양재천이라는 명칭은 양재동에서 비롯되었다.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양재동은 쓸 만한 인재들이 모여 사는 동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에서 발원한 양재천은 과천을 관통하다가 막계천과 합해지고, 양재동에 이르러 여의천과 다시 합류한 후, 대치동을 지나 탄천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양재천은 길이가 약 16㎞로 과천시, 서초구, 강남구 등을 흐르는 비교적 규모가 방대한 하천이다.
양재천은 본래 곡류하는 하천이었으나 1970년대에 시행된 개포 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직선형 하천이 되었다. 최근 양재천은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목표 아래 하천의 자연성을 되살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물의 서식공간을 동시에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양재천은 2015년에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The name Yangjaecheon came from Yangjae-dong. According to ‘Collection of Geographical Names of Korea’, the book about geographical names, Yangjae-dong means that it’s a neighborhood where talented people live together.
Yangjaecheon Stream, which originated from Gwanaksan Mountain, is a stream that flows into Tancheon through Daechi-dong after combining Makgyecheon in Gwacheon and Yeouicheon in Yangjae-dong. Yangjaecheon is about 16km long, passing through Gwacheon City, Seocho-gu and Gangnam-gu.
Yangjaecheon Stream was originally a winding stream, but it became a straight-line stream due to the Gaepo land readjustment project in the 1970s. Recently the stream has secured a habitat for living things with beautiful natural scenery under the goal of restoring the ecosystem. Against this backdrop, Yangjaecheon Stream was appointed as the Seoul Future Heritage Site in 2015.